
한 해가 마무리 되는 12월,
싱숭생숭 한 마음을 달래며 끝자락 한 달을 보내던 중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감사하고 소중한 나눔이 도착하였습니다.
호법에서 동산정미소를 운영하시는 이학규님(이천시자전거연합회 사무국장)의 쌀 기부인데요.
도정한지 갓 이틀이 된 귀한 햅쌀 10kg 50포를 가지고 센터에 방문해주셨습니다.
50포나 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쌀을 내려 놓으시고는 멋쩍어 하시며 좋은 분들을 위해 좋은 일에 사용해 달라는 말을 전하였습니다.
실제로 쌀을 전달받으신 복지사각지대에 계신 마장면 서** 어르신께서는 끼니를 때울 수 있는 물품 후원에 평소보다 두 배나 커지신 목소리로 감탄사를 연발하시며 너무 고마워하시고 기뻐하셨다는 후일담입니다.
UN은 2004년 ‘쌀은 생명’이라고 전 세계에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전달 물품이 소중하고 감사하지만, 벼가 쌀이 되기까지 쏟는 무수한 애정과 노력을 알고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도 있듯이 쌀 기부를 통해 전달되는 그 의미는 더욱 뭉클하고 든든해지는 마음입니다.
따뜻하고 소중한 나눔의 손길을 전해주신 이학규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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