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홀로 20여년 동안 다운증후군 여동생 명숙씨를 돌보며 살아 온 문수씨
한결같이 어미새 쫓아다니 듯 오빠 곁을 졸졸 따라다니는 명숙씨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한마디는
짱구오빠입니다.
항상 곁에 있어주어야 하는 여동생 때문에 생계가 어려워 전전긍긍하는 짱구오빠 문수씨의 사연이
지난 2월 kbs1tv 동행 짱구오빠편을 통해 방송되었습니다.
이천천사남매 문수씨 가족의 사연을 접한 후 이웃들의 도움의 길이 여러곳에서 전해졌습니다.
그 중 우리 이천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가 빠질 수 없지요!!
문수씨와 명숙씨의 깨끗한 보금자리를 위해 지난 3월11일
국제와이즈멘 이천클럽 회장 및 회원들이 나섰습니다.
그동안 케케묵은 먼지들도 다 걷어내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활동과 함께
남매를 위한 반찬도 마련하였습니다.
새로 생긴 쇼파를 보며 신이나 즐거워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이밖에도 문수씨 가족의 생계를 위해 구둣방 기술을 전수하고 있는 이웃과 소파, 옷장 등의 가구 지원, 치과치료 지원 등 따뜻한 이웃들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요즘 살맛 난다는 문수씨,
더 살맛나는 세상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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